오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 ‘변화와 변환’ 개최

[오산=뉴시스] 이권재 시장이 미디어아트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오산시 제공)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문화재단은 오산시립미술관 제1~3전시실에서 미디어아트 ‘변화(change)와 변환(convert)’ 전시를 진행한다.

오는 3월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산시와 오산문화원, KT에서 후원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세상 속 ‘변환’을 주제로 감성을 접목한 신기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정적인 언어와 동적인 이미지의 교감이라는 화두로 관람객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함은 물론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 작품 하나하나에 기술적 원리에 시각 예술을 결합해 다소 유행에 가려진 소중한 감성들이 다채로운 기술력을 이용해 재탄생된다.

전시에는 김홍년, 노진아, 송창애, 이이남, 이재형, 최종운, 한호 등 7명 작가가 참여한다.

송창애 작가 ‘WATER ODYSSEY’는 물의 파동을 시각화하는 예술 체험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기 접속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재형 작가 ‘시간여행’은 공중전화를 예술적 장치로 삼은 인터렉티브 전시다. 관람객에게 50년 전 오산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오산시의 과거의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한다.

김홍년 작가 ‘Lovefly in osan’은 오산천 환경을 테마로 19인치 모니터 30개를 2개 실로 나눠 모니터 60개와 판화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한호 작가 ‘Last supper’, 이이남 작가 ‘병풍 시리즈’, 노진아 작가 ‘불완전모델’, 최종운 작가 ‘Beyond the Space’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일방적으로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관객 참여형 인터렉티브 작품이 주를 이루며 기계에 감정을 넣어 지나온 추억을 예술로 승화하는 것이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립미술관(031-379-9940)에 문의하거나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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