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3분의 2에 대피령 내려져"
"가자 인구 85%가 집에서 쫓겨나"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은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면적의 3분의 2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은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2024.02.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엔은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면적의 3분의 2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AP통신,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가자지구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2인 276㎞에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OCHA에 따르면 약 230만 명의 가자지구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이집트 및 국경의 라파에 몰려 있다.
가자지구 주민의 4분의 1이 굶주리고 있다. 인구의 85%가 집에서 쫓겨났다. 수십만명이 임시 천막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OCHA는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7일 전쟁 시작 이후 약 4개월 간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수가 2만7478명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