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시장 자금유출 우려에 속락 개장…항셍 0.3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춘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14일 중국 시장에서 자금유출이 가속한다는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9일 대비 167.17 포인트, 1.06% 하락한 1만5579.41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61.33 포인트, 1.16% 떨어진 5245.4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 약세에 더해 주가지수 산출회사 MSCI가 글로벌 지수에서 중국주 65개를 제외한데 대한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의 규제 압박을 받는 바이오주 야오밍 캉더와 야오밍 생물이 14% 이상 폭락하고 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과 중국해외발전, 헨더슨랜드, 링잔, 지하철주 MTR,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도 급락하고 있다.
맥주주 바이웨이와 화룬맥주,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훠궈주 하이디라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유리주 신이보리, 유제품주 멍뉴유업,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전기차주 비야디, 리샹, 지리차,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 유방보험, 중신 HD, 항셍은행, 영국 대형은행 HSBC, 공상은행, 홍콩교역소는 떨어지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스마트폰주 샤오미, 검색주 바이두, 게임주 왕이,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롄퉁,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천연가스, 홍콩중화가스,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석탄주 중국선화, 화룬전력이 내리고 있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생수주 눙푸 산취안, 의류저 선저우 국제,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국,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좁혀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11시52분) 시점에는 55.57 포인트, 0.35% 내려간 1만5691.0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반등해 오전 10시53분 시점에 4.06 포인트, 0.08% 오른 53310.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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