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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승만, 공과 그대로 인식…민주당 왜 그렇게 불편해 하나"

등록 2024.02.15 11:43:38수정 2024.02.15 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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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 영화 '건국전쟁' 관람

"이승만, 과가 공 덮어…객관적 평가 안 돼"

"오해 바로잡는 다큐, 의미 있는 변곡점"

"영화 호평 이어지자 민주당 들고 일어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앞두고 김덕영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2.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영화 건국전쟁 관람을 앞두고 김덕영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건국전쟁' 영화를 두고 "과는 과대로, 공은 공대로 사실 그대로 인식하려는 사회의 움직임이 민주당에게는 왜 그렇게 불편한 일로 다가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국전쟁'의 흥행과 호평이 이어지자 별안간 민주당 인사들이 들고 일어나 작품과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날 선 공격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국민께서 '건국전쟁'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에 관해 몰랐거나 왜곡됐던 사실들을 알게 됐고, 지금까지 우리가 배우고 기억해 온 역사가 단편적이거나 편향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부, 건국 대통령이 존경받는 수많은 나라와 달리 이승만 대통령은 '과'가 '공'을 덮다 못해 숨겨버려 좀처럼 후세에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폄훼와 오해를 바로잡는 다큐멘터리가 나와 국민의 관심과 공감을 받게 된 일은 우리 현대사 인식에 중요하고 의미 있는 변곡점"이라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큐멘터리는 물론, 감상하고 나온 그 누구도 이승만 대통령의 '과'를 부정하거나 없었던 일 취급하지 않는다"며 "민족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이승만 대통령의 '공'이 국민의 마음에 큰 울림을 남기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이 정통성을 두고 치열하게 대립하던 때,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기 위해 주사파 운동권과 종북세력이 한반도의 적화 통일을 막은 이승만 대통령을 끊임없이 왜곡하고 지우려 했던 시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했던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과는 과대로 공은 공대로 사실 그대로를 인식하려는 우리 사회의 움직임이 민주당에는 왜 그렇게 불편한 일로 다가오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릴레이식으로 관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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