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세경하이테크, 양호한 성장세 '여전히 저평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28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양호한 이익 성장세와 신규 아이템 납품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은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와 글라스틱 케이스 수율 개선, 라인 자동화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올해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5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저평가 매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고객사의 경우 플래그십뿐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도 판매 개선 추세"라며 "동시에 중저가 스마트폰 글라스틱 침투율과 수율까지 크게 개선돼 이익률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반기 신규 출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도 전공정 롤투롤 방식으로 전환이 기대돼 생산성 및 마진 상승이 전망된다"고 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8.2%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하며 NH투자증권의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도 중저가 스마트폰용 글라스틱 케이스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2분기에는 중화권 데코필름과 글라스틱 케이스 출하 확대, 하반기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실적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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