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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이재명의 민주당, 거의 완성단계 이르러"

등록 2024.02.29 09:56:27수정 2024.02.29 1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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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은 당 대표 자유영역 아냐"

"민주 변화 필요성 친명만 몰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가 더불어민주당 공천파동에 "이재명의 민주당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김효은 선임대변인은 29일 '1인 사당화의 완성으로 치닫는 민주당 공천'이란 제목의 서면 논평을 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공천파동으로 쑥대밭이 되어 가고 있다"며 "탈락이나 부당평가를 받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입당도 자유, 탈당도 자유', '변화에는 반드시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등 놀라운 말로 응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반발은 변화에 저항하는 기득권 지키기로 규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 발언에 대해 "'내 맘대로 당을 장악하고 줄 세우려고 당 대표를 하는 건데, 당이 싫으면 떠나면 된다'는 주장으로 들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당 가입의 '자유'가 있다. 입당도, 탈당도 자유"라면서도 "그렇다고 누구에게 공천장을 주고 누구를 배제하는 것은 당 대표의 자유영역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구태의연한 기득권들을 그대로 다 온존시키고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다 꽂아 넣는 국민의힘 방식의 공천을 이재명의 민주당은 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민주당에서 누가 기득권이고 진정 변해야하는 지를 친명들만 모르는가"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대다수 친명이 공천을 받을 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친명 감별 합격증, 더불어민주당 공천장', 지난 대선에서 불쑥 나온 줄 알았던 '이재명의 민주당'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 보기에 아름답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라며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편가르기 정치에 진력이 나 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국가를 볼모로 한 지긋지긋한 대선 연장전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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