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유부녀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4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두 남자 중 누구와 같이 살아야 행복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2024.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두 남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한다.
4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두 남자 중 누구와 같이 살아야 행복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55세의 사연자가 모습을 드러내자 MC 서장훈은 "이상민 가족인가 생각할 정도로 닮았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사연자는 스리랑카 남자와 한국 남자 둘 중 어느 쪽 남자와 살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사연자는) 현재 싱글이냐"고 물었는데, 사연자는 "혼인신고는 돼 있고, 애 아빠랑은 결혼을 한 번 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내놨다.
서장훈이 "그럼 지금 결혼한 상태인 거 아니냐"고 묻자 사연자는 "혼인신고만 돼 있지 결혼식은 안 했다"라며 결혼한 상태가 아님을 주장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혼인신고 했으면 남편이 있는 유부녀다"라고 이야기를 정리했고 마지못해 사연자는 "네"라고 답하며 자세한 사정을 설명했다.
"13세 연하의 스리랑카 남자와 혼인신고를 한 상태에서 아이들의 아빠인 전 남편에 대해 미련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연자는 "'OO'를 하려 한다"며 "스리랑카에 가면 600만 원에 해준다더라"고 말해 MC들을 실소케 했다.
사연자가 계속해서 "스리랑카 남자랑 결혼하는 게 맞는 거냐"고 묻자 MC들은 "혼인신고하면 부부다"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이후 사연자는 "어쩐지 '여보'라고 부르더라"며 이제서야 이해했다는 뜻을 표했고 이수근은 박장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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