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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변호 논란' 조수진, 민주 서울 강북을 후보직 사퇴

등록 2024.03.22 01:14:30수정 2024.03.22 0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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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 위해 최선"

"국민이 바라는 눈높이와 달랐던 듯"

"제가 완주한다면 논란 계속될 것"

"더이상 당에 대한 공격 멈춰달라"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조수진 변호사. (사진 = 본인 블로그 캡처) 2024.03.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조수진 변호사. (사진 = 본인 블로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꼽힌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이른 새벽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변호사는 이날 오전 0시46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입법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며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조 변호사는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하더니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또 "짧은 시간 유례없는 압도적 지지로 성원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 감사했다"며 "어제와 오늘 따뜻하게 맞아줬던 강북을 주민 여러분, 부디 당에 대한 지지를 계속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보탰다.

아울러 "반드시 4·10 총선 승리해달라. 우리는 꼭 이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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