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황사 위기경보 하향…황사 영향은 지속(종합)
"29일 20시부로 미세먼지 농도 낮아져 하향"
"전국 황사 영향 지속…건강관리 신경 써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국에 황사가 덮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누런 서울 도심 위로 비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024.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경기와 강원 지역의 황사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아졌다.
환경부는 29일 오후 8시부로 경기·강원 지역 미세먼지 농도(PM10)가 낮아져 이 지역에 발령했던 황사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췄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인천·대전·충남·충북도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하향한 바 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하며 '관심' 단계는 일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를 초과해 '매우나쁨'으로 예보될 경우 발령된다.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자 환경부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강원 영서, 강원 영동 등에 대해 '관심'보다 한단계 높은 단계인 '주의'로 발령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421㎍/㎥로 '매우 나쁨' 기준인 151㎍/㎥을 넘어서기도 했다.
환경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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