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철號 롯데GRS, 작년 영업익 208억 12배↑…올해 매출 1조 달성하나
작년 매출액 9242억2749만원, 전년대비 18.27% 증가
"타겟 마케팅 강화 성과 효과…2년 연속 영업익 흑자"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 모습.(사진=롯데GR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GRS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8억4987만원으로 전년(17억1159만) 대비 12배 가까이 늘었다.
2022년 2년만에 연간 흑자로 전환한 이후 2년째 영업이익을 보고 있다.
매출액은 9242억2749만원으로 전년 대비 18.27% 증가해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사업 부문에서의 직영점과 가맹점의 외형 매출(영업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2% 늘었다.
'롯데GRS 79 스퀘어(79 SQUARE)' 모습.(사진=롯데GRS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GRS는 롯데의 외식서비스 계열사로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빌라드샬롯 등을 운영 중이다. 2020년 11월 선임된 차우철 롯데GRS 대표의 체질 개선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차 대표는 선임 이후 수익성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엔제리너스에 베이커리 특화 점포를 도입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롯데GRS 79 스퀘어(SQUARE)'로 사옥을 옮겨 올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쇼콜라 팔레트. (사진=롯데GR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에는 초콜릿 디저트 카페 '쇼콜라 팔레트'를 송리단길에 오픈하며 디저트 카테고리도 확대하고 있다. 쇼콜라 팔레트에서는 롯데GRS가 롯데중앙연구소와 함께 공동 개발한 카카오 매스 분쇄기(글라인더)를 활용해 매장에서 직접 추출한 초콜릿 디저트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롯데GRS관계자는 "롯데리아 대표 메뉴를 활용한 K버거 광고를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자사 앱 '롯데잇츠' 회원수가 300만명을 달성해 지난해 타겟 마케팅 강화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올해는 2022년 3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 법인 매출액 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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