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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문화 알린다, 13일 '순창 장담그는 날'…20% 할인전

등록 2024.04.08 13: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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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 출연기관인 발효관광재단은 장담그기 문화와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13일 '2024 순창 장담그는 날'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효의 고장인 순창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인 '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되새긴다. 또 장담그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1997년 순창의 장류 제조 명인·기능인들을 모아 조성된 마을이다. 지금도 성황리에 장류를 생산·판매를 하고 있다.

마을 중앙 도로에는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판매부스와 기관 홍보부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등 총 20개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장담그기 시연 ▲어린이공연(솜사탕·마술·풍선·버블) ▲메주만들기 퍼포먼스 ▲연극 ▲장내려온다! 퍼레이드 ▲초청공연 ▲풍물대동굿 등이다.

행사의 핵심인 도시민 장독대 분양은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장류제조 명인, 기능인들과 함께 장을 직접 담그면 잘 숙성된 후 10월 중 참가자 가정으로 배송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순창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할인 체험도 운영된다.

행사 당일 일찍 도착하는 관광객을 위한 오픈런 이벤트, 한복 착용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증정 이벤트, 순창 발효테마파크 무료입장,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벤트, 설문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발효관광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영일 순창군수는 "발효의 고장 순창에서 전통 장담그기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만의 독특성, 고유성을 가진 행사와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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