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이재영 "양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
[양산=뉴시스] 4·10 총선에서 경남 양산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김두관 후보가 양산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2024.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4·10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 격전지로 분류된 경남 양산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김두관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두관 후보는 "단임제에서 총선이야말로 정권을 평가하는 중간선거"라며 "지난 2년간 대한민국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OECD 최하위, 물가상승률 최고 수준이고 무역수지 순위는 북한보다 낮은 198위로 눈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농담이 정말 현실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재영 후보는 "양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두 명 합해서 6선, 이미 24년을 국회의원을 했던 사람들이다"며 "12년간 국회의원직을 하면서 뚜렷한 실적이 없는 후보, 부산대 유휴부지 23만평을 20년간 방치시킨 무능한 후보를 다시 양산의 대표선수로 뽑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민주당의 경제전문가 이재영을 기억해달라"며 "대외경제연구원장을 지낸 식견있는 경제일꾼이자 국가의 경제비전에 대해 누구보다 탁월한 비전을 가진 재목"이라고 추어올렸다.
이들은 지난 7일 윤영석 후보가 평산마을 유세에서 한 막말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득표를 위해서라면 보수와 진보로 갈라치기를 서슴지 않는 국민의힘이 이제는 인간성을 저버린 폭언조차 국민의 목소리라는 거짓말로 국민 여러분을 현혹하고 있다. 이게 국민의 목소리라니 사과인지 협박인지 모르겠다"며 "양산시민들이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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