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제주도민 절반 투표, 오후 1시 투표율 50%
사전·거소투표 합산 제주시 48.6%·서귀포시 53.6%
전국 평균 53.1%보다↓…17개 시도 중 3번째 낮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제주시 오라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산한 제주지역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50.0%로 잠정 집계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50.0%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내 전체 유권자 56만6611명 중 28만325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이 합산된 전체 투표율이다.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48.0%에 견줘 2.0%포인트 높고, 2년 전 대선(58.8%)보다는 8.8%포인트 낮은 수치다.
제주지역 투표율은 전국 평균 53.1%와 비교해 3.1%포인트 낮았다. 전국 17대 광역 시·도 중에서 충남(47.5%), 대구(49.9%)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 전체 유권자 41만290명 가운데 19만9458명(48.6%)이 투표했고, 서귀포시에선 15만6321명 중 8만3794명(53.6%)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투표소 230곳에서 진행된다. 본투표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 또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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