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고배' 진보당 노정현…"연합정치 안끝났다"

"어떻게 넘어설 것인지 잘 돌아보겠다"

"다시 일어서서 전진…더 치열해 질 것"

[부산=뉴시스] 이동민 기자 = 노정현 진보당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 후보. 2024.03.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부산 지역에서 유일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섰지만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에 고배를 마신 진보당 노정현(부산 연제구) 후보가 11일 "연합정치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이날 성명에서 "승리를 고대했던 부산 연제구 주민들과 국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정권 심판의 민심을 거스를 정도로 보수 정당의 뿌리는 넓고 깊었다. 어떻게 넘어설 것인지 잘 돌아보고 더 치열해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다시 일어서 전진할 것"이라며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소신과 열망은 더욱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 심판이라는 큰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우리의 연합정치는 끝나지 않았다"며 "야권 단결을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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