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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크루즈선 8일 취항' 서산시…하늘길·땅길·철길 구축

등록 2024.05.01 13:11:13수정 2024.05.01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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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공항, 2028년 개항 목표 순항 중

서산~영덕 고속道 2030년 개통 추진

[서산=뉴시스] 사통팔달 교통망-철도, 공항, 크루즈로 이어지는 서산 이미지 홍보물. (사진=서산시 제공) 2024.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사통팔달 교통망-철도, 공항, 크루즈로 이어지는 서산 이미지 홍보물. (사진=서산시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8일 국제크루즈선이 충청권 최초 서산 대산항에 취항하는 가운데 서산시가 교통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완섭 시장은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 당시 “숙원이었던 충남 최초 서산공항이 노력 끝에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며 "5월8일 취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지속 유치하고 서산 지명이 들어간 첫 고속도로가 될 '서산-영덕간-고속도로'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서산시를 시작으로 13개 시군이 연결되는 중부권동서횡단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늘길, 땅길, 뱃길, 철길,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주일 후면 그동안 여러 이유로 운영되지 못했던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관광객들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8일 대산항에 첫 입항하는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때문이다.

11만 4000t, 길이 290m, 너비 36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세레나호는 이날 대산항을 출발해 6박7일간 일본·대만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한다.

충남 최초의 공항인 서산공항은 해미면에 소재 군비행장을 활용하고 터미널, 계류장, 진입도로 등 시설을 갖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시는 기존 군비행장을 활용하는 만큼 타 공항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큰 편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충남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서산'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쓰일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구간)'는 지난해 11월 7일 첫 삽을 뜬데 이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승인이 확정된 대산그린컴플렉스, 대산충의 일반산업단지, 대산3 일반산업단지 등이 고속도로 건설과 맞물려 지역경제의 큰 축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시는 중부권동서횡단 철도, 내포태안철도 등의 구축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에 지속 건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대산의 풍부한 산업자원과 예타 결과를 기다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해미국제성지, 내년 개최가 확정된 아시아 조류 박람회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춘 우리시는 '국제'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며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서해안의 대표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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