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크루즈선 8일 취항' 서산시…하늘길·땅길·철길 구축
서산공항, 2028년 개항 목표 순항 중
서산~영덕 고속道 2030년 개통 추진
[서산=뉴시스] 사통팔달 교통망-철도, 공항, 크루즈로 이어지는 서산 이미지 홍보물. (사진=서산시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완섭 시장은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 당시 “숙원이었던 충남 최초 서산공항이 노력 끝에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며 "5월8일 취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지속 유치하고 서산 지명이 들어간 첫 고속도로가 될 '서산-영덕간-고속도로'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서산시를 시작으로 13개 시군이 연결되는 중부권동서횡단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늘길, 땅길, 뱃길, 철길,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주일 후면 그동안 여러 이유로 운영되지 못했던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관광객들로 붐빌 것으로 보인다. 8일 대산항에 첫 입항하는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 때문이다.
11만 4000t, 길이 290m, 너비 36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세레나호는 이날 대산항을 출발해 6박7일간 일본·대만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한다.
충남 최초의 공항인 서산공항은 해미면에 소재 군비행장을 활용하고 터미널, 계류장, 진입도로 등 시설을 갖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시는 기존 군비행장을 활용하는 만큼 타 공항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큰 편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충남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표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서산'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쓰일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구간)'는 지난해 11월 7일 첫 삽을 뜬데 이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승인이 확정된 대산그린컴플렉스, 대산충의 일반산업단지, 대산3 일반산업단지 등이 고속도로 건설과 맞물려 지역경제의 큰 축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시는 중부권동서횡단 철도, 내포태안철도 등의 구축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정부에 지속 건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시장은 "대산의 풍부한 산업자원과 예타 결과를 기다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해미국제성지, 내년 개최가 확정된 아시아 조류 박람회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춘 우리시는 '국제'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며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서해안의 대표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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