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둔화에 비트코인 급등…한 때 6만5000달러선 회복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50% 오른 6만484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한 때 6만5100달러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6만5000달러선 회복은 열흘 만이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82% 오른 2974달로 3000달러 회복을 눈앞에 뒀다.
앞서 미 노동부는 이날 4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올해 들어 전월에 비해 CPI가 떨어진 것은 4월이 처음이다.
전문가들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예상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3.6%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 CPI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결정할 때 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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