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산업지원책 기대로 사흘째 상승…창업판 0.5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0일 산업지원책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3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17.12 포인트, 0.54% 올라간 3171.15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41.40 포인트, 0.43% 상승한 9750.8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주말에 비해 10.99 포인트, 0.59% 뛰어오른 1875.93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11% 떨어졌다.
중국 당국은 17일 열린 관광 촉진에 관한 회의에서 "질 높은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강력한 관광입국 건설을 가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항공운송과 호텔 관련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면세점주 역시 뛰었다.
오후장 들어선 석유와 석탄 등 자원 관련주에 매수가 확산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중국인민은행이 이날 실질적인 기준금리인 LPR 1년물과 주택담보 대출 기준금리인 LPR 5년물을 3.45%와 3.95%로 각각 동결했다. 시장에서는 예상대로 이기에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쯔진광업을 비롯한 금광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보험주, 증권주, 전력주, 해운주도 올랐다.
뤄양 몰리브덴이 2.88%, 쯔진광업 3.67%, 중국석유화공 1.19%, 중국석유천연가스 2.92% 뛰었다.
중국인수보험은 1.00%, 중국핑안보험 0.58%, 광다증권 2.70%, 타이핑양 증권 1.15%, 화타이 증권 0.72%, 중신건투 0.63%, 궈차이 쥔안 0.57%, 싱예증권 0.54% 상승했다.
반면 은행주, 양조주, 부동산주, 의약품주,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은행이 0.45%, 초상은행 1.28%, 공상은행 0.18%, 건설은행 0.42%, 농업은행 0.23%,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0.35%, 거리전기 0.88%, 징둥팡 1.59%, 중국교통건설 1.08%, 난궈치업 6.03%, 바오리 발전 1.07% 하락했다.
가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488억1700만 위안(약 84조1891억원), H주는 5466억2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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