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칼부림 예고 게시글에…경찰 순찰 강화
22일 디시인사이드에 사이트 테러 예고글 올라와
경찰 서울역 및 인근 역사 순찰 강화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용의자가 잡힐 때까지 경찰은 서울역과 인접 역사에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확인하고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남대문경찰서는 해당 사실을 국정원, 철도 경찰 등에 전파했으며, 용산.남대문경찰서 등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서울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용의자가 잡히지 않을 경우 서울역은 2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찰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2인 1조 순회 점검(방검복 착용·무전기 지참)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역과 인접한 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대해서도 순회 점검 등 보안이 강화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