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기후활동 인증
COP33 유치활동·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조성 큰 걸음
[여수=뉴시스] 태국 방콕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GCoM 아시아 워크숍'에서 여수시가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기후활동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4.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기후활동 인증을 획득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12~13일 태국 방콕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GCoM 아시아 워크숍'에서 GCoM 기후활동 인증을 따내면서 COP33 유치에 탄력받게 됐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 GCoM)'은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행동협의체다.
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회원으로 참여했으며 세계적으로 140여개 국가에서 1만 2500여 지방정부가 활동 중이다.
유럽연합의 후원으로 마련된 'GCoM 아시아 워크숍'은 회복력 있는 도시를 위한 아시아의 기후행동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독일, 덴마크, 인도, 중국 등 유럽과 아시아 11개국 24개 도시가 발표에 참가했다.
여수시는 유럽 및 아시아 도시의 기후정책 포스터 세션에 참여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구조의 저탄소화, 친환경 에너지·산업 전환 등 3대 정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COP33 대한민국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활동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시는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 비전을 내걸고 시민들의 기후보호 인식 강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종 활동과 정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이번 'GCoM 아시아 워크숍'에서는 기후완화와 적응에 적극 참여한 지방정부에게 기후활동 인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여수시는 이러한 성과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한성진 기후생태과 COP33유치팀장은 "이번 활동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조성에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우리시의 탄소중립 실현과 COP33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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