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여름철 재난 대비 충남 재해취약구간 점검…"안전관리 최선"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예산·천안 방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난 11일 호우 대비 대구 군위군 소재 남천제방 시설을 방문해 피해복구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2024.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안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오는 15일 충남 예산군과 천안시에 위치한 재해예방사업장을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재해예방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조치사항 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먼저 이 본부장은 예산군 시왕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시왕지구는 과거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유실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2019년부터 제방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교량 재가설 현장 등 취약한 구간의 정비 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이 본부장은 여름철 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도 설치나 제방 절개를 최소화하고 기상 특보 시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서 천안시 봉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봉명지구에서는 저지대 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 및 우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배수펌프장 구조물, 신설관로 등 설치 상황도 점검한다.
봉명지구는 인구가 밀집해 침수 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수방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주민대피계획을 점검해 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해예방사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여름철 대책기간 동안 행안부-지자체 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여름철 재해예방사업장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사업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