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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이재명에 공개 제안, 국민참여재판 신청하라"

등록 2024.06.17 10:03:13수정 2024.06.17 10: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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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서 억울함 밝히라…준엄한 판단 기다릴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2023.10.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2023.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재혁 기자 = 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할 것을 제안했다.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오늘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공개 제안을 하나 하겠다. 국민참여 재판을 신청하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인 원하면 국민참여재판을 받을 수 있다"며" 검찰도, 언론도, 법원도 다 못 믿겠다고 하니 이제 국민들 앞에서 그 억울함을 밝히기 바란다. 국민들의 준엄한 판단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부인하면서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표현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전 비대위원은 "이른바 이재명 키즈, 친명 초선 의원들이 이 대표의 발언을 마치 교지 받들 듯이 하고 있다"며 "양문석 의원은 이 대표가 오히려 언론을 격조 높여 애완견이라고 표현했다며 언론을 그냥 기레기로 불러야 마땅하다면서 망언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참담하다. 선거기간 동안 딸 부정대출 의혹을 사과한다며 언론 앞에 고개 숙이던 양 의원의 모습은 진정 악어의 눈물이었던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야말로 말은 바로 하라. 자신들이 집권여당이던 시절에는 뭐 하다가 정권을 뺏긴 뒤부터 방송 3법에 올인하고 나선 것인가"라며 "민주당이 속전속결로 밀어붙이는 방송 3법이야말로 언론을 영원히 민주당의 애완견으로 만들려는 계략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국민은 공당 대표의 부정부패 비리 혐의를 알 권리가 있고 언론인을 취재할 권리가 있다"며 "여기에 무슨 조작과 왜곡이 있나. 조작과 왜곡은 오히려 이 대표와 민주당이 시도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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