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의료계 집단휴진'…비상대응 진주시, 업무개시명령
종합병원·응급의료센터 등과 협업·대응
서부보건지소, 오후 8시까지 진료·운영
[진주=뉴시스] 진주시보건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8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을 앞두고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병·의원에 진료명령·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하고 이날 병·의원에 업무 개시 명령도 내렸다.
시는 보건소 공무원 72명을 '개원의 전담관'으로 편성, 병·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선과 현장 방문을 통해 의료기관의 실제 휴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시민들이 진료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진주시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응급 의료, 응급수술 등 필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시는 이번 집단휴진에 대비해 종합병원(4개소), 응급의료센터 등과 협업해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진료에 대한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진주시보건소 서부보건지소도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할 예정이다.
집단휴진 당일 문을 여는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진주시와 진주시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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