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연꽃 보며 면천읍성 걷기 어때?…24일 걷기 행사

상급자 2.5㎞, 40분, 초·중급자 2㎞, 30분 소요

통합 건강 증진 홍보관도 함께 운영

[당진=뉴시스] 지난해 8월 당진시 '다 함께 면천읍성 걷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읍성 주변에서 등불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6.23.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오는 24일 오후 4시 면천면에서 ‘다 함께 면천읍성 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건강한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각 읍면동 마을 걷기 동아리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골정지 쉼터에 모여 상급자와 초·중급자 코스로 나눠 최대 약 2.5㎞를 걷는다.

상급자 코스는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2.5㎞ 코스로 골정지에서 출발해 대숲바람길-영랑효공원-군자정-오래된미래-풍락루-면천읍성서문외곽-면천읍성 남문안-장청-면천창고카페-팝콘카페-향교를 거쳐 골정지로 돌아온다.

초·중급자 코스는 30여분 정도 걸리는 2㎞ 코스로 골정지-향교-미술관-영랑효공원-군자정-진달래상회-파출소-장청-면천창고카페를 거쳐 골정지로 복귀한다.

시 보건소는 낙상·부상 예방을 위해 시민건강지도자(걷기지도자)의 바른 자세 걷기 교육 후 보행 속도별 그룹을 짜 ‘건강도시 서포터즈’와 함께 면천 곳곳을 돌아볼 계획이다.

이날 보건소는 통합 건강 증진 홍보관도 함께 운영해 ▲신체 활동 ▲만성질환 예방·관리 ▲구강 관리 ▲비만 관리 ▲손 씻기 ▲헌혈 및 장기 기증 ▲건강검진 ▲치매 예방 관리 등에 대한 상담과 다양한 홍보 물품도 나눠준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완만한 마을 길을 가족과, 이웃과 함께 걸으면 자연히 건강한 걷기 문화가 조성될 것"이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골정지 연꽃도 감상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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