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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부 물폭탄에 비행기 6편 결항…인명피해는 없어(종합)

등록 2024.06.22 19: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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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지하차도 사전 통제…국립공원 출입도 막아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호우경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인근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4.06.20.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호우경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인근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4.06.20. woo1223@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22일 제주와 남부지방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비행기 6편이 결항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 6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 1편, 김포 1편, 울산 2편, 김해 2편 등이다.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쏟아지는 비에 공원, 지하차도, 산책로 등 사람이 밀집하는 지역에 대해선 사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7개 공원 257개 구간이 출입 통제됐고 8개 항로 11척의 여객선이 통제됐다.

지하차도 2곳과 하상도로 12곳, 산책로 38곳, 해안가 1곳, 계곡 3곳 등에 대해서도 사전 통제가 이뤄졌다.

제주와 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내려지면서 행안부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호우 특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로 전 지역에 해제된 상태다.

중대본은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범국가적으로 대응하는 기구로 행안부 내에 설치돼있다. 대응 수위는 1~3단계로 나뉜다.

호우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정부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 강수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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