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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윤' 만나는 홍준표, 한동훈 면담 제안은 '거절'

등록 2024.06.25 19:36:23수정 2024.06.25 23: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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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6.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시장은 4·10 총선 참패 이후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총선 참패 책임론, 윤석열 대통령 배신론 등을 제기하며 반한동훈 전선의 선두에 선 바 있다. 홍 시장은 당권 주자 중 나경원·윤상현 의원을 만났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26일 면담할 예정이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7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은 확정됐지만 홍 시장과 면담은 홍 시장의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불발됐다. 홍 시장 측은 "한 전 위원장 측이 면담을 요청했지만 개인 일정 때문에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 나 의원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당을 지키지 않은 선출직은 옳지도 않고 맞지도 않다"며 "당을 지켜온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4일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이 '채 상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하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한 전 장관을 겨냥해 "현 정권과의 차별화는 대선 1년 전부터 시작돼야 하는데 얼치기 후보는 벌써부터 현 정권을 흔든다"며 "이미 총선 참패로 정권을 흔들어 놓고 당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이 온전하겠나"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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