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광주·전남…오후부터 비소식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에 장맛비가 내리는 4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로 빗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2023.07.04.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27일 광주·전남은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장맛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이날 아침 전남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접어들어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광주·전남 5~10㎜, 전남남해안 20~6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 분포다.

정체전선 영향권에 든 광주·전남은 오는 29일까지 비소식이 예보됐다. 내일인 28일은 새벽동안 전남남부에 가끔 비가 오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린 뒤 그치겠다. 이로인한 예상 강수량은 최대 40㎜다.

비는 29일 오후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광주·전남 전역에 최대 30㎜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10~20㎜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는 28일 새벽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곳은 저지대 출입 금지, 산사태와 토사유출과 같은 붕괴 등 상황,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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