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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어제 발사한 미사일에 "다탄두 시험 성공적 진행"

등록 2024.06.27 07:10:01수정 2024.06.27 07: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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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4월3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 형의 시험발사 장면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6.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4월3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 형의 시험발사 장면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4.06.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성공적인 '개별기동 전투부(탄두) 분리 및 유도조종 시험'이었다고 27일 주장했다.

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미싸일총국은 26일 미싸일 기술력 고도화 목표 달성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개별기동 전투부 분리 및 유도조종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싸일 1계단 발동기(엔진)를 리용하여 최대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개별기동 전투부의 비행특성 측정에 유리한 170~200㎞ 반경 범위내에서 진행되였다"고 주장했다.

또 "분리된 기동 전투부들은 설정된 3개의 목표 좌표점들로 정확히 유도되였다"며 "미싸일에서 분리된 기만체의 효과성도 반항공목표 발견 탐지기들을 동원하여 검증하였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개별기동 전투부 분리 및 유도조종 시험의 목적은 다탄두에 의한 각개 표적 격파능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다탄두 능력 확보를 위한 미사일 시험발사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사일총국은 "이 기술시험이 본격적인 시험단계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미싸일 력량강화와 기술발전에서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은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식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관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6일 오전 5시30분경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건 지난달 30일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 발사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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