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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독서주간…책 읽는 울산 학생들

등록 2024.06.28 09: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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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유치원 독서주간 행사 풍성

북카페, 문학축제, 북스타그램 등 다양

[울산=뉴시스] 울산 화정초등학교 독서활동.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화정초등학교 독서활동.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독서주간을 지정하고 독서와 연계한 다채로운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언양초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소통형 독서 활동인 ‘언양초 북스타그램’ 행사를 운영했다.

  언양초는 지난해 독서 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다같이(同) 읽고 생각을 나누고(考) 다양하게 활동하고(動) 즐거움을 경험하는(樂) 독서 활동을 뜻하는 ‘동고동락 책 독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언양초 북스타그램’은 동고동락 독서의 하나로 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과 제목, 좋아하는 이유 등을 적어 온라인 공간(패들렛)에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중 학생 130여 명이 참여해 추천하고 싶은 책을 공유하고 친구들은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참여한 학생에게는 간식 꾸러미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화정초등학교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교생 490명을 대상으로 ‘책사랑 주간’을 운영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활동 프로그램 제공으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도서관 미션을 완료하라’, ‘더위야, 물럿거라! 독서 부채 만들기’, ‘환경을 지키는 나만의 독서 재사용컵(텀블러) 만들기’, ‘시가 흐르는 화정(시 엽서 만들기)’, ‘책친소(책을 친구에게 소개합니다)’ 등 도서와 연계한 체험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했다.

  향후 화진초는 이번 ‘책친소(책을 친구에게 소개합니다)’ 활동으로 학생들이 추천한 책을 구입해 학교 북카페에 비치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읽도록 할 예정이다.
[울산=뉴시스] 울산 화정초등학교 독서활동.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화정초등학교 독서활동.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립동천유치원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유아들에게 다양한 독서 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자 ‘북(Book)돋움 문학축제’를 운영했다.
     
  유아들은 반별로 흥미와 관심을 고려한 그림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주제와 연계한 독후활동과 다양한 놀이에 참여했다.

  유아들은 친구와 생각을 공유하고 동화책 속 장면을 놀이 활동으로 창작한다. 유아들이 주도적으로 놀이공간도 구성해 보며 창의성도 길렀다.

 공립고헌유치원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생각이 자라나는 고헌둥이 독서주간’을 운영하고 다채로운 독서 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고헌둥이 독서주간’은 고헌유치원 중점 과제인 ‘감성 키움’을 독서와 연계해 유아들에게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

 독서 주간 동안 유아들은 발달 수준과 흥미에 맞춘 그림책 4권을 반별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읽는다.

 이후 읽은 책을 활용해 ‘책 놀이터’, ‘책 속에 숨은 그림과 글자 찾기’, ‘독서 퀴즈 놀이’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놀이 활동에 참여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예정이다.

 유치원에서 읽은 책을 가정으로 보내 가족과 함께 읽고, 책의 내용으로 퀴즈를 맞히는 가정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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