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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 아나운서 신은경 "우린 모두 금수저로 태어납니다"

등록 2024.06.30 10:46:28수정 2024.06.30 11: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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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잠언 읽고 잠언 쓰자'

[서울=뉴시스] 잠언 읽고 잠언 쓰자(사진=마음의숲 제공) 2024.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잠언 읽고 잠언 쓰자(사진=마음의숲 제공) 2024.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잠언은 히브리어로 마샬(Mashal), 속담·격언·금언·비유란 뜻이다. 삶의 지혜를 짧고 비유적인 문장 안에 담은 솔로몬의 시가서를 의미한다.

책 '잠언 읽고 잠언 쓰자'는 성경 본문과 31편의 묵상 에세이가 담겨 성경을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과거 KBS 아나운서였던 신은경이 한 가정의 딸, 아나운서·교수 등 직장인, 배우자, 자녀를 둔 어머니로서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에 담긴 QR코드를 찍어 잠언 낭송을 함께 들으며 필사한다면 한 달 동안 잠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우린 모두 금수저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살다가 흙이 좀 묻을 수 있어요. 부모님 사업이 망할 수도 있고, 부모님 중 한 분이 세상을 떠나실 수도 있고, 또 살아서 헤어질 수도 있고요. 몸이 몹시 아플 수도 있고, 남들과 달리 장애를 안고 태어날 수도 있어요. 학교, 직장, 선거, 모든 도전에 거절당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불합격이, 낙방이, 낙선이 실패만은 아니더라고요. 당선이나 합격이 반드시 성공이라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184쪽)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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