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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구서 한동훈 팬덤 대단…홍준표, 견제 과도"

등록 2024.06.28 08:57:03수정 2024.06.28 09: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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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과하게 공격한단 정서 있어"

"모두가 총선 책임…특정인에 책임 몰 수 없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대구에 내려와서 5개 당협을 돌았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불편한 말씀들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7·23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박 의원은 이날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대선주자로서 견제를 하기 위해 과도하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공격하는 게 아니냐라는 정서가 대구 내에도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홍 시장님이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너무 험한 말씀을 많이 하셔서 대구 분위기가 안 좋은 것 아닌가 우려를 했다"며 "생각과 전혀 다르게 한 전 위원장의 팬덤이 대구에서 오히려 더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구도 총선 패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 책임을 공유하는 가운데서 우리가 일어서야 되는데 그걸 특정인에게 책임을 다 몰면서 비판 수위를 너무 높이는 것은 당원들이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일반 국민의 눈높이하고 다른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하는 게 당의 역할인데 그걸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여권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지금 필요한 건 충신"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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