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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초입…경부·영동·서해안선 등 정체구간 다소 혼잡[주말·휴일고속도로]

등록 2024.06.28 09:29:00수정 2024.06.28 1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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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구간 지날 땐 비상등 켜고 안전운전"

"ACC 탑재 차량 작업구간 주행 시 더 주의"

장마 초입…경부·영동·서해안선 등 정체구간 다소 혼잡[주말·휴일고속도로]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6월 마지막 주말은 장마철 초입인 만큼 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지만 지난주보다 강우 영향이 적어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나들이 차량들과 강우 구간 정체로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및 상습정체구간 위주로 다소 혼잡할 전망이다.

28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토요일인 29일 교통량은 540만대로 1주 전보다 36만대 늘고 일요일인 30일은 5만대 증가한 460만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4만대 규모로 예측했다.

목적지까지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토요일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부산 대동 5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 ▲남양주-양양 2시간50분이다.

일요일에 수도권 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40분 ▲부산 대동-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4시간 ▲목포-서서울 4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 ▲양양-남양주 3시간1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으로,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돌발상황이 생기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오산~안성, 천안~목천, 영동선 군포~부곡, 마성~양지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덕평~마성, 동수원~동군포, 서해안선 당진~서평택, 비봉~팔곡(분) 구간 등이 꼽혔다.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안전운전에 각별한 유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로공사는 "강우구간 운행 시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운행 속도를 시속 20~50㎞ 감속해 줄 달라"며 "최근 작업장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작업구간을 지날 때 비상등을 켜고 안전운전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적응형 순항제어기능(ACC) 탑재 차량은 고속으로 주행 시 전방 작업차량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구간 주행 시 더욱 주의해서 운전해야 한다. 고속도로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행 시 전방을 철저히 주시하고, 2시간에 한 번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쉬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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