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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외무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불안정…도발 중단하라"

등록 2024.07.02 09:24:55수정 2024.07.02 11: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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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또 하나 사례 만들어"

"대화로 복귀해 비핵화 위한 신뢰할 만한 조치해야"

北, 1일 오전 평양 일대서 동해로 미사일 2발 발사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일 새벽 5시5분께와 5시15분께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10분 뒤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거리가 120여㎞에 불과한 것으로 볼 때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실패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일 새벽 5시5분께와 5시15분께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10분 뒤 발사한 미사일은 비행거리가 120여㎞에 불과한 것으로 볼 때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실패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영국 외무부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놓고 "불법적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계속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규탄했다.

외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안보리) 결의 위반의 또 하나의 사례"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그러면서 "영국은 북한이 이 같은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로 복귀해 비핵화를 위한 신뢰할 만한 조치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5시께(한국시각)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2발 연이어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해당 미사일이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일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6일 뒤로 5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이 지난달 27~29일 처음 실시한 다영역훈련 '프리덤 에지'를 향한 반발로 풀이된다. 전날 북한은 '프리덤 에지'를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 규정하고 강력한 규탄의 뜻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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