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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전반기 MVP 김재현…팀 분위기 끌어올려"

등록 2024.07.04 16: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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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이탈한 김동헌 공백 메워…시즌 67경기 출전

김재현의 투수 리드·수비 칭찬…"보이지 않는 공 컸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키움 도슨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자 2루 주자 김재현이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05.2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8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키움 도슨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자 2루 주자 김재현이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05.28. lmy@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팀 내 전반기 최우수선수(MVP)로 포수 김재현을 꼽았다.

홍원기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 내 전반기 MVP를 뽑아달라는 취재진의 말에 "외국인 선발 투수 리드와 수비를 생각하면 김재현을 뽑고 싶다. 팀 분위기가 올라가는 데 김재현의 몫이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박동원, 이지영의 백업 선수로 뛰면서 많이 배웠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전담 포수로 나갔고, 국내 선발 투수들이 자리를 잡는 데 있어 김재현의 보이지 않는 공이 컸다"며 "구종 선택을 할 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투수와 생각이 일치하는 것을 봤다. 김재현의 노하우가 쌓인 결과"라고 칭찬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76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재현은 올해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테랑 포수다. KBO리그 통산 475경기에 출장했다.

올 시즌 개막 직후 주전 포수 김동헌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키움은 경험이 풍부한 김재현에게 안방마님을 맡겼다. 김재현은 수비와 투수 리드뿐 아니라 준수한 타격 능력도 발휘했다. 이번 시즌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48안타 24타점을 기록했다.

4일 LG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김재현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7연승에 도전하는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지명타자)-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고영우(3루수)-김건희(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우완 하영민이 지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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