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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낵 英총리, 찰스3세 국왕에 사의 표명위해 버킹엄궁 향해(종합)

등록 2024.07.05 19:37:17수정 2024.07.06 1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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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AP/뉴시스]보수당 대표인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달 26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BBC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4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한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5일 총리직 사퇴를 위해 버킹엄궁으로 출발했다. 2024.07.05.

[노팅엄=AP/뉴시스]보수당 대표인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달 26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BBC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4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한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가 5일 총리직 사퇴를 위해 버킹엄궁으로 출발했다. 2024.07.05.

[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5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사의를 표명하기 위해 버킹엄궁으로 출발했다.

수낵 총리의 집권 보수당은 4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했다. 수낵은 야당 노동당이 승리, 14년 만에 정부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는 선거 결과가 나온 지 몇시간 안 돼 다우닝가 10번지의 총리 관저를 나서 버킹엄궁으로 향했다.

그는 앞서 보수당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며, 노동당 지도자 키어 스타머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했다고 말했었다.

4알 총선 결과 650석 의석 가운데 단 2석을 제외한 648석이 확정된 가운데 스타머가 이끄는 노동당은 412석을 획득해 의석수를 211석이나 늘렸다. 반면 수낵 총리의 보수당은 의석수가 250석이나 줄어든 121석 확보에 그쳤다.

이밖에 자유민주당이 71석을 얻으며 약진했다. 이는 지난 총선 때보다 63석이나 늘어난 것이다. 스코틀랜드민족당(SNP)은 47석에서 9석으로 의석 수가 38석이나 감소했다. 7석의 신페인당 등 기타 정당들이 35석을 얻었다.

5명의 다른 총리 하에서 10년 넘게 집권했던 보수당은 최악의 총선 참패로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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