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매도시 캐나다 위니펙시에 진주 알렸다
위니펙시 설립 150주년 자매도시의 날 ‘진주관’ 운영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실크등(燈), 주요 관광지 포토존 운영
[진주=뉴시스]진주시, 자매도시 캐나다 위니펙시에 진주 알렸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현지시간 지난 7일 캐나다 위니펙시 자매도시의 날 행사장에 '진주관'을 열고 진주시 홍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와 자매도시인 위니펙시 설립 150주년을 맞아 다양하게 개최되는 행사 중 위니펙시의 11개 자매도시를 소개하는 행사로 위니펙시 주최로 개최됐다.
‘진주관’은 진주시의 주요 축제 및 관광지 소개와 함께 실크등 터널 사진을 활용한 포토존, 진주 실크한복과 실물 실크등 설치 공간 등으로 꾸며져 진주시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며, 부스는 현지 한인회(매니토바한인회)의 봉사로 운영됐다.
스캇 길링햄 위니펙시장은 “축하영상을 보내주신 조규일 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진주시의 다양한 콘텐츠를 위니펙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행사의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주시와의 협력, 파트너십, 경제적 교류,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진주실크를 활용한 실크등과 은은한 색감의 실크한복은 캐나다 현지에서도 인기있는 K-드라마(연인) 등 K-콘텐츠의 영향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진주 실크한복을 입고 진주시 홍보에 나선 매니토바한인회 김재경 회장은 “K-드라마를 통해 접했던 한복에 대한 현지 관심이 많아 무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홍보를 할 수 있었다”며 “진주실크와 진주시 관광지 포토존을 마주하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하루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진주시 홍보관은 8월 위니펙시 포크로라마 축제기간 중 한국관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포크로라마 축제는 이민자가 많은 캐나다 위니펙시의 세계 최대 규모의 다민족 축제로, 민족 축제 중 세계에서 가장 긴 기간,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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