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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청소년에 스위스·독일 기후환경 탐방 추진

등록 2024.07.19 06:00:00수정 2024.07.19 0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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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방문 경험 없는 사회배려대상 청소년 모집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글로벌 인재 육성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해외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 청소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50명을 선발해 9월5일부터 13일까지, 7박9일간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 기준은 해외 방문 경험이 없는 서울시 거주 취약계층 청소년이며, 참가비는 여권 발급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이다.

또 이번 사업은 '에코로드: 서울시 청소년 글로벌 환경탐방'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스위스와 독일을 방문해 기후환경 관련 정책과 사회적 논의를 직접 체험하며, 친환경 정책들을 경험하게 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탐방에 앞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를 체험하고, 서울시의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활동과 친환경 건축물을 견학하는 사전교육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중·고등학생 및 해당 연령의 청소년은 오는 31일까지 미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면 및 면접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다음달 9일 오후 5시 서울시 및 미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문의는 미지센터 문화사업팀(070-4667-3771)으로 하면 된다.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오늘날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 중 하나인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세계화 시대에 국제적 이슈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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