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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본격 무더위에 도민 현장 점검

등록 2024.07.23 14: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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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창녕 영농현장·함안 칠서일반산단 방문

온열질환자 발행하지 않도록 예방 최우선 강조

[창녕=뉴시스]23일 경남 창녕 비닐하우스 밀집 영농작업 현장을 방문한 박완수(오른쪽서 두 번째) 도지사가 젊은 농업인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7.23.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23일 경남 창녕 비닐하우스 밀집 영농작업 현장을 방문한 박완수(오른쪽서 두 번째) 도지사가 젊은 농업인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7.23.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창녕군 도천면 영농 현장과 함안군 칠서일반산업단지를 차례로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현장 상황을 챙겼다.

창녕군 도천면 비닐하우스 영농현장을 방문한 박 지사는 창녕군의 영농현장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청취하고, 드론 영상관제를 통한 현장 예찰과 드론에 부착된 앰프장치를 활용한 폭염시간대 작업자 경고방송 등 현장 대응 활동을 살폈다.

박 지사는 "작업에 열중하다 보면 폭염시간대를 미처 피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고령 농업 종사자, 외국인 노동자 등 폭염 속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드론 영상관제 활용 등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지사는 함안군 칠서면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1공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를 격려했다.

또 산업단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입주업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폭염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 등 협조를 주문했다.

박 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본격적인 무더위로 노동자의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경남도는 박 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6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특별대응팀(T/F)를 꾸려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폭염대책비 20억 원(재난관리기금 7억,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시·군에 사전 교부했으며, '경상남도 폭염방위대'를 출범하여 근로자의 폭염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이다.

박 지사는 "장마전선이 중부지역으로 북상하고, 경남에는 당분간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엇보다 도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가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예찰·홍보 활동 등을 통해 빈틈없는 대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현재 도내 전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체 폭염대응단계를 '경계'로 격상해 주시하고 있으며, 도민 안전을 위해 사전 예찰 및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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