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고 분위기 바꾼 두산…"최준호 공격적인 투구 인상적"

키움전 6-3 승리…최준호 5이닝 6K 3실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두산 선발 최준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4.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팀의 2연패 탈출에 기여한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4위 두산은 50승(2무 46패) 고지를 밟았고, 3위 삼성 라이온즈(50승 2무 44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두산 선발 마운드를 지킨 최준호는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작성하며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발 최준호가 2경기 연속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해줬다.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4가지 구종을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엄지를 세웠다.

그러면서 "불펜 투수들도 칭찬하고 싶다. 홍건희, 이영하, 김택연이 1이닝씩을 굳건히 책임졌다. 김택연의 최연소 10세이브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1번 타자로 출격한 이유찬이 1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양석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지원했다.

이 감독은 "1회 이유찬의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할 때 양의지와 양석환 등 중심 타자들이 해결해 준 것이 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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