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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권역별 청소책임제, 8월1일부터 전면 개선"

등록 2024.07.25 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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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재조정한 '전면 권역별 청소 책임제' 실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잔재 쓰레기를 줄이고 청소 행정의 효율화 등을 위해 기존 권역별 청소 책임제를 전면 개선한다.

시는 지난해 7월 도입한 '권역별 청소책임제'의 문제점 등을 보완·개선해 다음 달 1일부터 수거 권역을 재조정한 '전면 권역별 청소 책임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1년여간 권역별 청소 책임제를 운영한 시는 운영 과정에서 접수된 민원 1만2000여건을 분석하고, 주요 문제점을 종합 검토해 왔다.

주요 개선 사항은 권역 편성 시 행정동을 구분·적용한 점이다. 앞으로는 한 개의 동은 한 개의 수거업체가 책임 수거해 시민의 수거업체 파악 및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다.

또 근로자 업무 수행 및 장비의 탄력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권역 규모로 권역도 개편한다.

직영 환경관리원의 권역 수거 참여로 대행·직영 혼합구역에서 발생했던 책임 소재 문제를 명확하게 하는 등 지난 권역 수거 체계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이 보완·개선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 전체를 기존과 같이 12개 권역으로 나누면서 대행 8개 권역과 직영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담당 책임하에 권역 내 청소와 모든 성상 쓰레기를 수거하는 전주시 전체를 전면 권역별 청소 책임제로 개선한다.

시는 이번 개선 수거 체계가 이전 권역 수거 체계를 보완 시행하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사전 점검을 가진 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개선 수거 체계 변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청소 미비 상황과 쓰레기 다량 적치 및 수거 지연 사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일인 8월1일 전후로 시구 합동으로 권역별 1대 1 담당팀을 편성해 청소 수행 상태를 지속해서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권역 수거 안내 전단을 제작·배포하고 시내버스 승강장 BIS 시스템과 전광판 등에도 지속해서 홍보하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시민 활동가와 협업 기관·단체와도 연계·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개선 권역별 청소 책임제 시행으로 주체가 명확해짐에 따라 권역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수행 상태를 1년여 동안 종합 평가 용역을 실시, 그 결과에 따른 가·감점을 차기 대행업체 선정 시 반영할 방침이다.

이영섭 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잔재 쓰레기 최소화와 청소 행정 효율화 등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권역 수거는 지속해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지난 1년 동안 권역 수거 시행에서의 운영상 발생한 문제점 등을 보완·시행해 시민들에게 더 안정적인 청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수거 체계 변경에 따라 시행 초기 쓰레기 수거에 약간의 혼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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