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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LG생활건강, 멀티숍 집중·비중국 강화 등 기대"

등록 2024.07.26 08: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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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LG생활건강, 멀티숍 집중·비중국 강화 등 기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멀티숍 집중, 비중국 강화 등 시장 트렌드 변화에 편승한다"며 "중국 정상화와 미국 효율화, 동남아 고성장 전환은 모두 같은 궤로 체력 강화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0만원을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1조7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85억원, 순이익 100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액은 2.7% 감소한 7595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728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은 천기단 리브랜딩, 국내는 채널 전환이 빛을 발했다"며 "면세는 기저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으나 고수익 창출역할은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중국 성과도 돋보인다"며 동남아 멀티숍 확장, 일본 힌스 추가, 미국 수익성 향상이 어우러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활용품은 4.5% 줄어든 5214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339억원을 시현했다"며 "에이본 구조조정에 따라 매출은 약세, 이익은 강세로 지난해 3분기 에이본 구조조정을 시작해 분기 평균 매출 700억원대로 축소됐다"고 언급했다.

하 연구원은 또 "음료 매출액은 0.5% 감소한 4790억원, 영업이익은 13.9% 줄어든 519억원"이라며 "경쟁 심화에 원부자재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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