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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중산층 노인복지주택 활성화…분양형 실버타운 확대 검토"

등록 2024.07.26 15:30:00수정 2024.07.26 2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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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소재 노인복지주택 마리스텔라 방문

"주택서 요양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것"

고령자 소득·건강 등 맞춤형 정책 올해 말 발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2024.04.2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2024.04.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중산층 고령자들이 적정한 수준의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고 인근 병원과 연계해 입주자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날 인천 서구 소재 노인복지주택 마리스텔라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 및 요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수요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마련됐다.

마리스텔라는 2014년 인천 지역 최초로 세워진 노인복지주택이다. 만 60세 이상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들을 입소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실내로 이동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 옆에 있어 고령자들이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주 위원장은 "소득이 높은 고령자들은 민간에서 실버타운을 공급하고 있고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령자들은 공공기관에서 고령자용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나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노인 주거시설 공급은 정책 사각지대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 추세를 반영해 현재 거주 중인 주택에서 요양 서비스가 필요해진 경우 요양시설 이전 없이도 의료 및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 부처와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감소 지역에 허용하기로 한 분양형 실버타운의 경우 일정 조건에서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위원회는 관계 부처,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노후 소득 보장, 고용·일자리, 의료·요양·돌봄, 주거·교통, 고령친화사업 등 5개 작업반을 구성해 고령사회 대응 정책 종합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고령자의 소득, 건강 상태, 연령, 지역 등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올해 말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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