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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코리아 전·현 임원 5명 배임 의혹…"내부 감사 진행"

등록 2024.07.26 16:55:38수정 2024.07.26 1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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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임원 4명에게 해임 통보

[서울=뉴시스] 두산밥캣 CI. (사진=두산밥캣)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산밥캣 CI. (사진=두산밥캣) 2024.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두산밥캣의 자회사 중 지게차 생산을 담당하는 두산밥캣코리아 현직 임원이 감사 과정에서 발견된 배임 의혹으로 해임 통지를 받았다.

두산밥캣은 26일 자회사 두산밥캣코리아 전직 임원 1인, 현직 임원 4인의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코리아는 내부감사 과정에서 혐의점을 포착하고 이날 현직 임원 4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배임 의혹의 금액은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정되지 않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배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원은 현재 전직 임원 1명과 현직 임원 4명이지만, 감사 과정에서 관여한 인물이 추가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두산밥캣은 "배임 혐의 대상자 및 발생금액 등은 사실관계가 확정되는 경우 지체없이 관련사항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회사 중 한 곳이다.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및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 요청을 한 상황이다. 두산 측은 통상적인 절차라고 보고 증권신고서를 보완해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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