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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록적 폭염에 온열질환자 1195명…가축 25만마리 폐사

등록 2024.08.02 08:45:39수정 2024.08.02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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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당분간 매우 더울 듯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07.3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07.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현재까지 온열질환자가 1195명 발생하고 가축 24만989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91명 발생했다.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누적치로는 1195명이다. 이 중 사망자는 7명이다. 온열질환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208명) 대비 13명 적은 수준이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4만9893마리로 파악됐다. 돼지 1만9224마리, 가금  23만669마리가 폐사했다. 3567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다.

무더위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인천, 경기, 강원 등 37개 구역, 폭염경보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143개 구역에 내려졌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중대본 가동 이후 17개 시도에서 4120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무더위쉼터 3336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폭염피해 저감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독거노인 안전 확인 등 취약계층 보호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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