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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암산 광석마을에 '별빛공원' 조성…훼손지 복원

등록 2024.10.29 17: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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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자락 산림훼손지 중계동 산139-2일대,

미세먼지 저감 수목 식재, '도심 숲' 효과 증대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그간 방치된 불암산 광석마을지구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별빛공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4.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그간 방치된 불암산 광석마을지구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별빛공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4.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그간 방치된 불암산 광석마을지구 산림 훼손지를 복원해 '별빛공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별빛공원은 중계동 산139-2 일대 3620㎡ 규모로 조성됐다. 구는 시비 6억원, 구비 6000만원을 들여 아이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가 불암산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산책로, 운동기구 등을 배치했다.

기존에 자생하고 있는 숲과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조팝나무', '병꽃나무', '보리수나무' 등을 추가 식재해 도심 숲의 효과를 높였다.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영춘화', '미스김라일락', '수국' 등을 더해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과 열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원 내 다양한 시설도 마련했다. 240m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우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한편에 대형 지붕을 설치했다. 어깨돌리기, 철봉, 허리돌리기, 다리들기 등 맨몸운동이 가능한 운동기구도 배치했다.

별빛공원 개장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개최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74개소를 완료했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랜 기간 방치된 곳이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원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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