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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송환 유해에서 미군 93명, 한국군 88명 신원 확인

등록 2024.08.16 06:33:15수정 2024.08.16 0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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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북한이 미국에 넘긴 유해 55 상자에 250명 유해

한국전 북한서 실종 미군 5300명…추가 유해 송환엔 불응

【구장군=AP/뉴시스】한국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미군 유해는 약 7800구로 이중 5300구는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2015년 12월 3일 북한 구장군에서 발굴된 미군 유해 추정 유골과 군화 등. 북한이 2018년 송환한 유해 상자 55개에서 250명의 유해가 확인됐다. 북한은 이후 추가 유해 송환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2024.8.16.

【구장군=AP/뉴시스】한국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미군 유해는 약 7800구로 이중 5300구는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2015년 12월 3일 북한 구장군에서 발굴된 미군 유해 추정 유골과 군화 등. 북한이 2018년 송환한 유해 상자 55개에서 250명의 유해가 확인됐다. 북한은 이후 추가 유해 송환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2024.8.16.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2018년 미국에 넘긴 55개의 유해 상자에서 미군 9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밝힌 것으로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DPAA ‘한국전쟁 전사자 신원확인 프로젝트(KWIP)’ 책임자 크리스틴 그로우 소장은 “55개의 유해 상자를 감식한 결과 250명의 유해가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 가운데 미군 전사자 9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로우 소장은 “한국군으로 확인된 88구는 한국으로 송환했으며 나머지 69구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켈리 매키그 DPAA 소장은 북한이 미국 정부의 유해 발굴 협력 제의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DPAA는 7491명의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됐고 이 가운데 5300여 명이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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