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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하동·남해 주요사업 현장 점검

등록 2024.08.16 17:56:30수정 2024.08.16 1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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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 갈사산단·대송산단 방문

남해대교·노량 일원 관광자원개발 추진 상황도 확인

[하동=뉴시스]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16일 오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갈사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해 시공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16. photo@newsis.com

[하동=뉴시스] 박완수(가운데) 경남도지사가 16일 오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갈사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해 시공 현황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오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갈사만조선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 남해대교 및 노량 일원 관광자원개발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박 도지사는 먼저, 하동 갈사만조선산업단지(갈사산단)와 대송산업단지(대송산단)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 및 투자유치 현황을 청취했다.

조선소,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이 입주 대상인 갈사산단은 1조5970억 원을 투입해 육지부, 해상부 포함 5.61㎢(170만 평) 규모로 개발할 계획으로,지난 2012년 착공했다.

그러나 당시 조선경기 불황 등으로 2018년 사업시행자가 파산했고,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답보 상태에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건실한 대체 사업시행자를 찾기 위해 국내외 기업 방문 홍보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박람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갈사산단 홍보에 집중했고, 지난 5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갈사산단 개발사업 재개에 청신호가 커졌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대 규모 자본력의 부동산신탁사로, 현재 토지신탁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갈사산단 조성사업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하동군도 한국토지신탁의 사업자 지정에 필요한 행정 사항을 준비 중이며, 8월 중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 도지사는 갈사산단에 이어 대송산단 현장을 방문했다.

제조업, 금속가공, 발전업 관련 기업이 입주 대상인 대송산단은 사업비 2767억 원을 투입해 1.37㎢(41만 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98% 정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박완수 도지사는 "하동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엉켜 있는 실마리를 풀어 산단 조성을 완료하겠다"면서 "산단 조성과 함께 국내외 훌륭한 기업들 투자유치로, 하동과 경남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오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에서 갈사산단 및 대송산단 조성사업 관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16. photo@newsis.com

[하동=뉴시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오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에서 갈사산단 및 대송산단 조성사업 관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16. [email protected]

하동 일정을 마친 박 도지사는 곧장 남해로 향했다.

남해군청에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레인보우 전망대, 남해각 등 인근 시설을 둘러보면서 남해대교와 노량 일원 연계 관광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정부의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어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아 남해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대교는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연결하는 660m 길이의 국내 첫 현수교(懸垂橋)로, 1973년 6월 개통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다리다.

그러나 2018년 9월 노량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용 교량으로의 역할이 감소했다.

이러한 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된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은 교량 경관조명, 전망대, 스카이워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야간 관광의 명소로, 또 연장 350m에 높이 19m 규모로 조성 예정인 스카이워크는 체험관광 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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