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 공모펀드 순자산 1.8조…1년새 22% 증가

설정액 1.6조…전년 대비 9%↑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CGI자산운용이 사명 변경 이후 1년간 공모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 순자산이 22%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공모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 수탁고를 집계한 결과 순자산 기준 22% 늘어난 1조8400억원, 설정액 기준 전년 대비 9% 늘어난 1조57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 설정액 500억원 이상 1년 수익률 순위를 보면 국내 주식형은 지난해 7월 말 44개 운용사 중 34위에서 지난달 말 2위로 올라섰다. 해외 유형에서도 생애주기형펀드(TDF)가 지난해 7월 17개 운용사 중 13위에서 올해는 19개 운용사 중 3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사명 변경 이후 신규 출시된 4개 공모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1884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철 KCGI자산운용 부회장은 "KCGI로 인수된 후 리스크 관리와 수익률 개선을 위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투자 원칙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립해 적용한 게 수익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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