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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단, 美 6·25참전용사 유족 만나 유해발굴사업 설명

등록 2024.08.17 09:27:09수정 2024.08.17 1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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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단, 미DPAA 주관 유가족 초청행사 참석

노만 일병 유족에 '유품' 팔찌형 인식표 전달

[서울=뉴시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르네상스호텔에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주관하는 '6·25전쟁 참전 유가족 초청행사'에 참석해 한국 내 미군 유해발굴사업의 진행 및 발굴 경과와 한·미 공동 유해발굴 협력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2024.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르네상스호텔에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주관하는 '6·25전쟁 참전 유가족 초청행사'에 참석해 한국 내 미군 유해발굴사업의 진행 및 발굴 경과와 한·미 공동 유해발굴 협력 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2024.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르네상스호텔에서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주관하는 '6·25전쟁 참전 유가족 초청행사(KCW)'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군 전사자 유족들에게 한국 내 미군 유해발굴사업의 진행 및 발굴 경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6·25전쟁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 미군 전사자는 약 7500명으로 추정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총 26구의 미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미국으로 봉송했으며 이 중 11명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모셨다.

행사 다음 날인 16일에는 실종자로 처리된 노만 네이헤이셀 일병의 유족을 만나 지난 5월 경기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발굴된 고인의 유품을 전달했다.

유품은 팔찌형 인식표로 앞면에는 노만 일병의 이름이, 뒷면에는 군번이 각인돼 있다. 유품과 함께 발굴된 유해는 신원 확인을 위해 현재 유전자 검사 중에 있다.

유족 대표인 노만 일병의 조카 다니엘 네이헤이셀씨는 "삼촌의 유품을 직접 전달받아 매우 감격스럽다.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앞으로도 DPAA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하루빨리 미군 전사자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자로 처리된 노만 네이헤이셀 일병의 유가족을 만나 발굴된 고인의 유품인 팔찌형 인식표를 직접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2024.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16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자로 처리된 노만 네이헤이셀 일병의 유가족을 만나 발굴된 고인의 유품인 팔찌형 인식표를 직접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2024.08.1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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