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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특사' 김대기, 도미니카 대통령에 '우호 강화' 친서 전달

등록 2024.08.18 13:49:13수정 2024.08.18 13: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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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참석 및 고위급 면담…기업인·동포 간담회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 특사인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15일(현지시각) 별도로 예방해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08.18.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 특사인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15일(현지시각) 별도로 예방해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친서를 전달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08.18.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에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16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개최된 아비나데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정부 경축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취임식 전날인 15일에는 아비나데르 대통령을 별도로 예방해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친서를 건넸다. 친서에는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역내 교통 물류 허브로서 지리적 이점을 지닌 도미니카공화국의 발전 잠재력을 설명하면서 광역철도, 항만, 공항, 전력 등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김 전 실장도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각별히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 전 실장은 도미니카공화국 방문 계기에 고위급 인사 면담도 진행했다.

라켈 페냐 부통령을 만나 지난해 4월 방한 성과를 공유하면서 경제·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로베르토 알바레스 외교부 장관과도 별도로 면담해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실질협력을 증진해 왔음에 공감하고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전 실장은 또 산토도밍고 인근 수출 자유지역 내 위치한 LG생활건강(LG H&H) 현지 공장을 방문해 기업 활동을 전해 듣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동포·경제인 간담회에서는 양국 협력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는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지 활동을 격려했다. 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중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물자를 지원했으며 1962년에는 수교를 맺었다. 2022년 중미 카리브 지역 최초로 '인구 1000만·1인당 국민소득 1만불'을 달성하는 등 역내 중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인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현지시각) 동포·경제인 간담회를 갖고 양국 협력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는 이들의 현지 활동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08.18.

[서울=뉴시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인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현지시각) 동포·경제인 간담회를 갖고 양국 협력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는 이들의 현지 활동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2024.08.18.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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