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16 개통 축제…"펜싱金 선수들 미팅에 선물 증정"

SKT, 100명 초청해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현장 미팅

KT는 호텔서 행사…숙박권, 케이터링 서비스 등 경품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아이폰16 시리즈 공식 개통일인 오는 20일 현장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SKT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우리나라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처음으로 포함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현장 개통 행사가 부활했다. 이통사들이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행사에 초청해 첫 개통자를 축하하고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시리즈 개통일인 오는 20일 현장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SK텔레콤은 공식 홈페이지에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 페이지를 열고 현장 개통 행사‘얼리픽 파티’ 안내를 시작했다.

얼리픽 파티는 ‘파리의 영웅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팬미팅 이벤트’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이 후원한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펜싱 구본길·박상원·도경동 선수와 역도 박혜정 선수와 만나는 시간으로 열린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오후 9시까지 응모해야 한다. 당첨자는 오는 18일까지 SK텔레콤이 진행하는 아이폰16 사전예약에 반드치 참여해야 한다.

SK텔레콤은 당첨된 100명을 대상으로 한정판 넷플릭스 워치 키트를 전원 증정한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5, 로봇청소기 등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KT도 같은 날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사전 예약자 200명을 대상으로 개통 행사를 연다. 애플 신제품 아이폰16을 비롯해 애플 맥세이프, 필름,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 안다즈 숙박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초청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애플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6 시리즈 공식 판매 행사를 연다. 애플 매장에서 개통을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빨리 새 제품을 받고 싶은 이들이 매장 개장 시간에 맞춰 줄을 서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아이폰15 시리즈 판매 첫 날 명동 애플스토어 매장에는 약 6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통3사는 오는 13일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앞두고 알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프로 사전 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5만원 할인권, 익스프레스 티켓 등을 제공한다. 1차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이용자에는 출시일인 이달 20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착순 1만명에는 출시일 오전에 배송된다.

이밖에도 아이폰16 사전예약 이용자들에게 맥프로 맥세이프 무선 충전 거치대, 맥세이프 회전형 멀티 고속 무선충전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10만원 캐시백도 가능하다.

KT 역시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네이버페이 1000원을 증정한다.

아이폰16 시리즈를 사전예약하면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출시일 오전 8시부터 '굿모닝 퀵배송'을 통해 아이폰을 제공한다. 퀵배송을 이용하지 않는 이용자도 선착순으로 출시일 당일 택배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즉시 할인 쿠폰 최대 20만원을 증정한다. 이는 중고폰 추가 보상 혜택으로 사전예약 시 선착순 1500명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있다.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자에게는 ‘아침배송’ 및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침배송은 공식 온라인 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아이폰16 사전예약 시 미국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이다.

또한 사전예약한 1만6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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